만약 생리 중 샜다면

자녀가 생리 중에, 학교나 외출 장소에서 생리혈이 샌 경험이 있습니까?

(유니참 조사)

‘있다’라고 답변 주신 분들께 물어보았습니다.

① 자녀가 어떻게 대처를 했나요?

• 양호실에 가서 갈아입을 옷을 빌렸습니다.
• 여벌의 속옷을 가지고 다녀서 그걸 갈아입었어요. 친구들에게도 물어본 모양입니다.
• 속옷에만 묻은 정도라 겉으로는 보이지 않아서 그 상태로 집에 왔습니다.
• 샌 것을 알지 못하고 집에 왔습니다.
• 생리대만 새 것으로 교체하고 지낸 모양입니다.
• 샌 부분을 휴지로 최대한 닦고, 집에 올 때까지 그 상태였습니다.

② 자녀는 생리혈이 묻은 속옷과 옷을 어떻게 했나요?

• 색깔이 있는 비닐봉지를 가지고 다니게 해서, 빨지 않고 그대로 넣어서 집에 왔어요.
• 대충 빨고 체육복으로 갈아입고 집에 왔습니다.
• 생리혈이 묻은 속옷을 집으로 가져와서 부끄러웠는지 그대로 버려버렸어요.
• 양호실에서 비닐봉지를 빌려, 거기에 담아 집으로 가지고 왔습니다.
• 하얀 옷을 입었을 때 새 버려서, 자기가 빨고 그대로 입었다고 해요.

이번 설문조사는 37퍼센트가 ‘학교나 외출 장소에서 생리혈이 샌 적이 있다’는 답변을 주셨습니다. 하지만 ‘모르겠다’는 답변도 28퍼센트라서 실제로 생리혈이 샌 경험을 한 자녀들은 더 많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
생리 중 생리혈이 샌 상태로 불쾌하게 하루 종일 지내는 일이 없도록, 갈아입을 팬티나 비닐 봉지 등을 준비해 둔다면 안심할 수 있을 것입니다. 만약 준비해 두지 않았다면 양호실에 가서 말씀 드려 대처 방법을 찾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